대구 교권침해 5년간 1160건…전국 네 번째로 많아

기사등록 2018/05/14 11:34:16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지역 교사들이 느끼는 '교권침해' 신고 건수가 전국 네 번째를 기록했다. 2018.05.14. (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지역 교사들이 느끼는 '교권침해' 신고 건수가 전국 네 번째를 기록했다. 2018.05.14. (뉴시스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지역 '교권침해' 신고 건수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18만211건이다.
 
이중 대구의 교권침해 건수는 116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4027건), 경기(3493건), 대전(1172건)에 이어 대구가 전국 네 번째다.

연도별로는 2013년 456건, 2014년 268건, 2015년 197건, 2016년 129건, 2017년 110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교권침해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1만1255건(61.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업 방해 3426건(18.8%), 기타 2127건(11.7%), 교사 성희롱 502건(2.8%),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456건(2.5%), 폭행 445건(2.4%) 순이다.

곽 의원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면서 "교원의 교육 활동을 정당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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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권침해 5년간 1160건…전국 네 번째로 많아

기사등록 2018/05/14 11:3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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