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보이스피싱 쓸 체크카드 전달책 2명 검거

기사등록 2018/05/14 09:47:10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2018.05.14. (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2018.05.14. (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체크카드를 수집해 조직에 전달한 전달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체크카드와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체크카드를 수집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B(26)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수성구와 남구 등을 돌며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만나는 등 총 11회에 걸쳐 체크카드 10개와 현금 600만 원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2명은 체크카드를 조직에 전달하면 1건에 10만 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한 뒤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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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보이스피싱 쓸 체크카드 전달책 2명 검거

기사등록 2018/05/14 09:4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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