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엄마' 오페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18/05/13 10:52:17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공동제작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재)대구오페라하우스와 손잡고 '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농소화 하늘꽃' 공동제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된 뮤지컬 '원이엄마' 포스터. 2018.05.13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재)대구오페라하우스와 손잡고 '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농소화 하늘꽃' 공동제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된 뮤지컬 '원이엄마' 포스터. 2018.05.13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전문공연업체와 손잡고 '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농소화 하늘꽃' 공동제작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400년 전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던 '원이엄마'에 대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지난 11일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이엄마는 430년 전 조선 중기 안동시 정하동 고성이씨 귀래정파 문중의 며느리이다.

1586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 이응태가 세상을 뜨자 애틋한 사랑을 담은 편지와 남편 병구완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들었던 미투리를 함께 관속에 넣었다.

1998년 정상동택지개발 중 원이엄마의 이같은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와 미투리가 발견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는 2009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축제와 국내외 대형 오페라 제작·공연을 진행하는 오페라 전문 공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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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엄마' 오페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18/05/13 10:5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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