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단장 IAEA 방문 '北 비핵화' 협의

기사등록 2018/05/13 10:18:30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가 판문점선언에 따른 북한 비핵화 이행 방안 마련 차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를 진행한다.

정연두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오는 14~15일 오스트리아에 있는 IAEA를 방문해 북핵 문제 담당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IAEA 관계자들과 남북 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IAEA가 맡을 역할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오는 23~25일께 국제기자단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와 관련한 IAEA의 역할도 논의할 전망이다.

IAEA는 지난 10년간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사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단장은 아울러 오는 16~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을 방문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북한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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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핵단장 IAEA 방문 '北 비핵화' 협의

기사등록 2018/05/13 10:18: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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