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다시 방북…북미정상회담 조율"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이 현재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북한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부활절 휴일 때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40여 일 만에 다시 북한을 찾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백악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미) 관계가 쌓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봐야 한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안 풀릴 수 있다. 하지만 (잘 풀리면) 북한과 한국, 일본,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부활절 휴일(3월 31일∼4월 1일) 기간 동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장소가 정해졌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핵·미사일을 영구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이 북한의 체제 안보 우려에는 합리적인 측면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전화 통화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8일 비밀리에 방중 해 시 주석과 회동한 사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은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양측이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안보 우려가 합리적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갈등을 풀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백악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미) 관계가 쌓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봐야 한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안 풀릴 수 있다. 하지만 (잘 풀리면) 북한과 한국, 일본,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부활절 휴일(3월 31일∼4월 1일) 기간 동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장소가 정해졌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핵·미사일을 영구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이 북한의 체제 안보 우려에는 합리적인 측면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전화 통화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8일 비밀리에 방중 해 시 주석과 회동한 사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은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양측이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안보 우려가 합리적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갈등을 풀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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