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린 스웨덴 한림원이 4일(현지시간) 결국 올해 노벨 문학상 시상식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날 올해 문학상 시상식을 2019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주례회의에서 한림원이 성학대와 기타 금융범죄 스캔들로 수상자를 선정할 입장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데 따른 것이다.
한림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노벨 문학상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때인 1943년 이후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회원인 시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스웨덴 문화계의 주요 인사인 장-클로드 아르노가 많은 여성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mail protected]
한림원은 이날 올해 문학상 시상식을 2019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주례회의에서 한림원이 성학대와 기타 금융범죄 스캔들로 수상자를 선정할 입장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데 따른 것이다.
한림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노벨 문학상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때인 1943년 이후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회원인 시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스웨덴 문화계의 주요 인사인 장-클로드 아르노가 많은 여성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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