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한 가운데 전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기자회견에서 배우 임희철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2018.05.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일 합작 연극인 이번 작품을 2008년 선보인 이후 10년이 딱 되는 이 시기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영화를 통해 가족들의 교류를 좀 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일 오후 전북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기자회견에서 정의신 감독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 감독과 배우 김상호, 이정은, 임희철,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연극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거쳐 폭넓게 활동하는 연출가 겸 작가인 정 감독의 이번 영화는 2008년 도쿄와 서울에서 상영된 한일 합작 연극인 '야키니쿠 드래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1970년 전후 오사카 박람회가 열리던 시대를 배경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용길(김상호)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공통의 트라우마, 전쟁과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이니치 마을의 한 가족과 이웃들의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떠들썩하게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생생한 활력이 관람 포인트다.
정 감독은 "한일 합작을 만들자고 제안이 온 것이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면서 "내가 재일 교포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지금 내가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져가는 이야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극이 처음 한국에서 상연될 때 한 기자가 '한국 사람들은 재일 교포 상황을 잘 모른다, 많은 이가 공감하지 못할 거다'란 말을 했지만 상연 이후 큰 공감을 얻었다"며 "이번 영화 역시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전북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기자회견에서 정의신 감독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 감독과 배우 김상호, 이정은, 임희철,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연극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거쳐 폭넓게 활동하는 연출가 겸 작가인 정 감독의 이번 영화는 2008년 도쿄와 서울에서 상영된 한일 합작 연극인 '야키니쿠 드래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1970년 전후 오사카 박람회가 열리던 시대를 배경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용길(김상호)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공통의 트라우마, 전쟁과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이니치 마을의 한 가족과 이웃들의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떠들썩하게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생생한 활력이 관람 포인트다.
정 감독은 "한일 합작을 만들자고 제안이 온 것이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면서 "내가 재일 교포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지금 내가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져가는 이야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극이 처음 한국에서 상연될 때 한 기자가 '한국 사람들은 재일 교포 상황을 잘 모른다, 많은 이가 공감하지 못할 거다'란 말을 했지만 상연 이후 큰 공감을 얻었다"며 "이번 영화 역시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한 가운데 전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기자회견에서 정의신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2018.05.03. [email protected]
극 중 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상호는 "아버지로서 작품에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역할이다보니 일본 배우들을 비롯해 함께 작업하는 분들에게 배우 김상호의 믿음을 주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잘 이뤄져서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상호와 부부로 출연한 이정은은 "1년 전 촬영 때는 이 작품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선정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얼마 전 일본 배우들로부터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라는 연락이 왔는데 (저도) 오늘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부분이 가장 많이 남는 부분인 것 같다"고 소회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임희철은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작품이 일본에서 하게 돼 모든 것들이 소중했다"면서 "일본어 대사가 몇 마디 없어서 주구장창 연습을 했는데 오히려 감독이 '어색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이 상영된다.
[email protected]
김상호와 부부로 출연한 이정은은 "1년 전 촬영 때는 이 작품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선정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얼마 전 일본 배우들로부터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라는 연락이 왔는데 (저도) 오늘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부분이 가장 많이 남는 부분인 것 같다"고 소회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임희철은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작품이 일본에서 하게 돼 모든 것들이 소중했다"면서 "일본어 대사가 몇 마디 없어서 주구장창 연습을 했는데 오히려 감독이 '어색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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