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 공개 기자간담회 개최
"G6보다 기대치 높아...'구글 렌즈' 도입으로 구글과 협력 강화"
"실적 상당부분 개선해 나가고 있다...사업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

【서울=뉴시스】LG전자는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 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황정환 MC사업본부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2018.05.03 (사진 = 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LG전자가 최근 자사의 스마트폰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30만원이 비싸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반박했다.
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 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같은 제품, 동일한 스펙에서 30만원 차이는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사장은 "가격공시제 도입 이후, 기본적으로 해외 스마트폰 가격과 국내 스마트폰 가격이 달라질 수 없다"며 "스펙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부사장)도 "그 지역에 G6는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가급적 신제품으로 비교해야 한다"며 "V30은 큰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스마트폰 가격은 출고가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공시보조금, 선택약정할인 등 실제 고객이 구매한 금액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황 부사장, 이 부사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전무)과의 일문일답.
-V30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탑재했다가 G7 씽큐는 액정표시장치(LCD)로 돌아왔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황정환 부사장)올레드에서 LCD로 회귀한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투트랙 전략을 사용했다. 올레드 존이 있고 LCD 존이 있다. 오늘 발표한 G7 씽큐는 G6를 이어가는 LCD 존이다. V30은 올레드로 간다. G7 씽큐는 LCD라는 일반적 표현보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로, 기존과 다른 차원이 다른 LCD라고 소개하고 싶다. 가장 큰 차이는 밝기가 기존 2배면서 소비전력이 같은 밝기에 30% 절감됐다."
-G7 씽큐 자급제폰이 나온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 자급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지.
"(황정환 부사장)G7을 필두로 올해 나오는 스마트폰에 지속해서 서포트할 계획이다."
"(이상규 부사장)자급제는 이제 시장단계에 들어왔다. 아직 함부로 예단하기는 섯부르다. 고객의 수요에 유연하게 사업본부와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
-매출목표는
"(황정환 부사장)매출 목표를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잡고 있다고 말하기 좀 어려운 상황이다. 아시다시피 전작부터 지금까지 상황은 그렇게 썩 좋지 않다. 이번에 G7 씽큐를 내놓으면서 고민한 부분이 과거 G6를 보면 대비해서 여러가지 강화가 됐다. 오디오, 카메라, 디스플레이를 개선했다. G7은 거기에 AI 기능도 탑재했다. 이런 점으로 볼때 저희가 전작인 G6보다 기대치 높은 것이 사실이다."
-Q렌즈가 궁금하다.
"(황정환 부사장)AI기능으로 들어간 게 Q렌즈만은 아니다. 이번에 탑재된 AI 기능은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AI 수도 기존대비 2배이상 3배 가까이 지원한다. Q렌즈는 그 기능 중 일부다. 앞으로 AI 기능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 AI 기능의 중심점에 있는게 G7에 들어간 것이 이것은 사실 '구글 어시스턴트'로 AI 전용키다. 앞으로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차원으로 차후 '구글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제품 출시 시점에 탑재되면 제대로 소개하겠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했는데 G7 씽큐 고객 초청행사나 활용한 마케팅 활동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황정환 부사장)방탄소년단을 메인 모델로 선정한 것은 작년부터 추진했다. G7 씽큐와 BTS와 닮은점을 기준으로 봤다. 저희가 마케팅에서 취약한 부분이 젊고 어린 분들에게 그동안 소구가 덜되지 않았느냐 하는 부분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세계 1등이 된 방탄소년단을 닮고 싶어서 선택했다. 우리가 하나하나 진정성있게 고객에게 다가가고, 하나하나 개선된 제품을 내놓게 되면 우리도 언젠가 방탄소년단처럼 G7 씽큐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업이 고객에게 인정받지 않을까까.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탄소년단 활용계획은 협의중에 있다."
-1분기 실적을 보면 적자도 줄었지만 매출도 줄었다. G7 씽큐로 매출을 늘릴 전략이 궁금하다.
"(황정환 부사장)1분기 실적 공개하고 보니 손익에 대해서는 처음 예측한 것보다 줄여나간 게 사실이다. 작년 4분기 대비해서 손익에 저희가 계속 악화됐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 급하게 서둘러서 갑자기 1~2분기에 흑자를 보려는 게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해서 기본 사업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1분기에 매출이 줄어든 것은 작년 G6가 3월에 출시됐는데 신모델 출시 효과가 매출에 어느정도 들어갔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G7이 이 시점에 5월에 출시가 돼 1분기에는 매출 효과를 못본 것이 사실이다."
-가격정책은.
"(이상규 부사장)글로벌 시장에서 각 나라 세금 문제나 유통마진이 국내와는 다르다. 국내시장에서 보면 저희가 정부에서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 기조가 있다. 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대화면 경쟁모델이 있다. 그 모델과 지불가치도 비교해서 최종적으로 마지막 고민 중이다. 예약판매 시점전에 가격을 공개하겠다."
"(황정환 부사장)아주 낮추고 싶지만 저희도 하지만 고려할 부분이 많다.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G7 씽큐는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
"(황정환 부사장)전작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저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앞으로도 진화하고 발전해나겠다. 무엇보다 진화와 발전에 출발점에 있는 것은 이번에 새롭게 붙인 브랜드 이름에서 보실 수 있다. G7씽큐라는 이름에서 지금 LG전자가 집중적으로 하는 AI에 있어서 모바일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출발점을 통해 계속 진화해 나가겠다. 소프트웨어는 업그레이드 센터도 만들어서 꾸준히 고객에게 좋은 퀄리티를 제공할 것이다."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어떻게 차별화 할지 궁금하다.
"(황정환 부사장)분명히 다른 것은 V 시리즈는 올레드, 그것도 플라스틱 올레드를 적용했다. G시리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자인은 아이덴디티를 유지하면서 가려는 의도가 있어 흡사하게 보일 수도 있다. 각각이 가진 특성은 나름대로 차별화했다."
-방통위 조사결과 G6의 경우 국내와 해외 가격차이 30만원 차이를 보였다.
"(황정환 부사장)30만원 차이는 잘못된 것 같다. 가격공시제가 도입되고 기본적으로 해외에 공개된 가격과 한국 가격이 달라질 수 없다.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같은 제품, 동일한 스펙에서 30만원 차이 있을 수 없다. 가격 낮추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시겠지만 저희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사업본부가 어려운 상황이다.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 가격을 높이려는 생각은 없다. 어느정도 사업이 좋아지면 고객이 원하는 가격을 제공하는 시점이 올 것이다.
"(이상규 부사장) 그 지역에서 G6는 단종된 것으로 안다. 가능한 신제품으로 비교해야 한다. V30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가격은 출고가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 등 실제 고객이 구매하는 가격으로 판단해야 한다.
-중국 시장을 포기했다는 말도 나온다. 전략은.
"(황정환 부사장)절대 포기한 시장은 아니다. LG전자 모바일의 상황을 보면 몇년전에 저희가 사업을 잘할때 보다 시장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출시국가도 줄었다. 앞으로 대응하는 시장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선택과 집중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과도하게 적용하지 않아도 시장대응은 시장논리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중국시장을 완전히 철수하는 개념은 아니다. 중국 시장과 밀접한 게 홍콩이다. 홍콩에서 성공해 그것을 교두보 삼아 중국 시장을 도모해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최근 한국영업본부가 홍콩과 중국을 같이 맡게됐다."
-G7 씽큐 개발 과정에서 역할은.
"(황정환 부사장)G7 씽큐는 기획은 작년부터 했지만 본부장으로서 처음나가는 전략 스마트폰이다. 사실 어떤 제품이든지 간에 사업에 본부장이나 옆에 있는 하정욱 부장이나 리더들이 가진 관심과 열정은 다 또같다.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테스트하고 지금도 매일같이 엔지니어들하고 의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제품 좋게 만들기 위해 역할하고 있다."
"(하정욱 전무)저는 사업부장 전에 연구소장이라 기술에 관심 많았다. 엘지와 경쟁사를 비교하면 고객에 대한 니즈파악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저희 기술력과 고객의 가치를 결합시켜려 노력했다. G7은 V30에서 이루지 못한 여러가지 완성도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7은 기능도 잘만들어야 하지만 퍼펙트니스,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다."
-중고보상판매 제도는.
"(이상규 부사장)LG 고객안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실시된다. 이 부분은 저희 LG폰을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보답차원이다. 예약판매부터 적용되고 자급제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붐박스 기능을 써보니 울림이 상당히 심하다. 내구성을 어떻게 테스트했는지 궁금하다.
"(황정환 부사장)저희가 붐박스 기능을 하면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소리를 연구했다. 모든 부품은 고유진동수가 있다. 진동에 대한 주파수를 모두 분석해서 신뢰성 테스트를 장기간에 걸쳐서 했다. 3개월 이상 가속시험을 거쳐 내구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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