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부터 울산교사거리까지 보행개선 구간 포함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전경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원도심에 위치한 '중구 문화의거리'가 대폭 확대된다.
중구는 이번 문화의거리 확대지정을 통해 문화예술업종의 입점 기회가 늘어나고, 거리문화 활동도 늘어나 원도심 일대가 울산 문화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문화의거리를 시계탑사거리에서 울산교사거리까지 280m 구간을 추가로 지정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문화의거리 확대지정은 지난 3월 시계탑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시계탑사거리에서 울산교사거리까지 280m 구간을 기존 양방향 2차선 차도에서 1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인도폭을 6m 이상으로 늘려 보행자 편의중심의 도로로 변경한 것.
중구는 1일 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의거리 구간 확대지정을 공고하고, 옛 울산초등학교 맞은편부터 울산교사거리까지 490여m 구간을 모두 문화의거리로 지정하게 된다.

중구는 2012년 8월 옛 울산초등학교 맞은편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210m, 울산동헌에서 동일당 안경점까지 240m, 옛 상업은행에서 동아약국까지 150m의 전체 H모형의 구간을 '문화의거리'로 지정했다.
또 해당 거리를 포함해 인근 50m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구 문화의거리에는 4월 현재 갤러리 11개소, 화실 10개소, 공연장과 복합 공간 각각 8곳 등 전체 65개 문화예술 육성업종이 입점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내역별로는 점포 내부 수리비가 전체 55개소에 4억1300여만원, 간판비가 52개소에 7300여만원이다.
3년간 지원되는 임차료의 경우 183개소에 5억8200여만원, 전시와 공연 18개소에 2500여만원 등 전체 10억9400여만원 상당이다.
한편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는 문화예술 육성업종 지원대상자 선정 심의를 통해 갤러리 하진과 소극장 사브낫바네아 등 7개 업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둥지내몰림)의 방지를 위해 임대료 상승 등 타의에 의해 장소를 이전하게 될 경우, 기존 장소와 건물에는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하는 방안을 명문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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