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장성급 군사회담·北핵실험장 폐쇄
고위급회담·적십자회담 조기개최 검토
8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 AG 공동출전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진행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선언) 합의문 공동발표에서 한 말이다.
베를린 선언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던 평화의 시대, 비핵화 여정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남북 정상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3개항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지역 설치, 8·15 이산가족상봉,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 평화지역 조성, 연내 종전선언 추진, 비핵화 공동목표 확인 등을 포함한 13개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남북관계에 작은 변화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우선되는 조치는 그동안 남북 갈등의 빌미가 돼 왔던 군사분계선상에서의 확성기의 중지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데 따라, 5월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1일부터 단계적으로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40여 대의 대북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방침이다.
남북 군 당국이 이에 대해 상호 연락은 주고 받지 않았지만, 북한도 지난 24일부터 계속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지 않은 만큼, 우리 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정부는 5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이행위원회로 전환해 운영하는 한편, 판문점 선언에서 5월 중 개최키로 합의한 장성급 회담을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남북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노무현 정부 시절 개최된 2007년 12월 제7차 장성급 군사회담 이후 11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진행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선언) 합의문 공동발표에서 한 말이다.
베를린 선언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던 평화의 시대, 비핵화 여정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남북 정상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3개항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지역 설치, 8·15 이산가족상봉,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 평화지역 조성, 연내 종전선언 추진, 비핵화 공동목표 확인 등을 포함한 13개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남북관계에 작은 변화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우선되는 조치는 그동안 남북 갈등의 빌미가 돼 왔던 군사분계선상에서의 확성기의 중지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데 따라, 5월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1일부터 단계적으로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40여 대의 대북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방침이다.
남북 군 당국이 이에 대해 상호 연락은 주고 받지 않았지만, 북한도 지난 24일부터 계속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지 않은 만큼, 우리 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정부는 5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이행위원회로 전환해 운영하는 한편, 판문점 선언에서 5월 중 개최키로 합의한 장성급 회담을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남북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노무현 정부 시절 개최된 2007년 12월 제7차 장성급 군사회담 이후 11년 만이다.

【판문점=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4.27 [email protected]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서 명시된 비무장지대(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드는 방안과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수역 만드는 방안, 남북 군 수뇌부 간 직통전화 설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5월 중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를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핵 무력 도발 중단을 선언하면서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를 공표한 바 있다.
북한의 이러한 공개 방침은 10년만에 외부세계에 핵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로드맵'을 밟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과 개성지역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등을 빠른 시일내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5월 중 개최 가능성이 점쳐진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실천하기 위한 고위급회담 등 관련된 회담들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8월 중순에는 2가지 대형 이벤트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먼저 판문점 선언에 따라 8월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개최된다면 지난 2015년 10월 북한 금강산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후 2년만으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남북이 합의하면서, 오는 8월18일(현지시간)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공동참가나 단일팀 파견이 유력해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은 5월 중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를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핵 무력 도발 중단을 선언하면서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를 공표한 바 있다.
북한의 이러한 공개 방침은 10년만에 외부세계에 핵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로드맵'을 밟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과 개성지역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등을 빠른 시일내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5월 중 개최 가능성이 점쳐진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실천하기 위한 고위급회담 등 관련된 회담들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8월 중순에는 2가지 대형 이벤트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먼저 판문점 선언에 따라 8월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개최된다면 지난 2015년 10월 북한 금강산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후 2년만으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남북이 합의하면서, 오는 8월18일(현지시간)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공동참가나 단일팀 파견이 유력해 보인다.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하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남북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여러 차례 공동 입장을 했지만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경험이 없는 만큼 단일팀 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통해 각 종목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단일팀 구성 의향을 조사한 결과 농구, 유도, 정구, 조정, 체조, 카누,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윤곽은 향후 체육분야 회담 등을 통해 6~7월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5월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미 정상회담이 5월 말~6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나올 경우, 한반도 정세의 기존 프레임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협정 프로세스, 군비통제 프로세스 등이 함께 맞물려 국방장관회담 개최 등도 남북 간 타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DMZ와 NLL 활용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수교와 대북제재 완화 등에 따라 개성공단 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다시 물꼬를 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통해 각 종목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단일팀 구성 의향을 조사한 결과 농구, 유도, 정구, 조정, 체조, 카누,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윤곽은 향후 체육분야 회담 등을 통해 6~7월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5월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미 정상회담이 5월 말~6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나올 경우, 한반도 정세의 기존 프레임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협정 프로세스, 군비통제 프로세스 등이 함께 맞물려 국방장관회담 개최 등도 남북 간 타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DMZ와 NLL 활용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수교와 대북제재 완화 등에 따라 개성공단 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다시 물꼬를 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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