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가능한 빨리 갖고 싶어해"

【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왼쪽 세번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왼쪽 네번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지난 1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오찬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하는 것을 듣고 있다. 2018.04.20.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는 ‘선(先) 폐기, 후(後) 보상’ 방식인 리비아식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볼턴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비아의 2003~2004년 모델을 아주 많이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과 리비아의 경우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리비아 (핵) 프로그램은 훨씬 소규모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합의였다. 우리는 북한과의 첫 회동에서 북한이 그러한 전략적 결정을 했는지를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이나 6월 초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날짜와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갖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면밀하게 변수들을 조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회담 장소에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여전히 이슈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만일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는 일을 아주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북한이 약속을 어겼던 사례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92년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 포기와 우라늄 농축시설 및 플루토늄 재처리 포기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 탄도미사일과 화학무기, 생화학무기 등을 지니고 있다. 미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다. 납치된 일본인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대화테이블로 나왔다고 하더라고 대북 제재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군사적 압박과 함께 가한 맥시멈 대북 압박 캠페인이 북한을 현재 위치까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점을 언급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턴불 호주 총리 등이 모두 이를 인정하고 있다. 대북 압박을 느슨하게 하는 게 협상을 쉽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일을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북한은 이미 이점에 동의를 했다. 그들은 1992년 이미 한국과 이런 합의를 했다. 이후 유사한 약속을 해 왔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볼턴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비아의 2003~2004년 모델을 아주 많이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과 리비아의 경우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리비아 (핵) 프로그램은 훨씬 소규모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합의였다. 우리는 북한과의 첫 회동에서 북한이 그러한 전략적 결정을 했는지를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이나 6월 초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날짜와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갖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면밀하게 변수들을 조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회담 장소에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여전히 이슈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만일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는 일을 아주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북한이 약속을 어겼던 사례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92년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 포기와 우라늄 농축시설 및 플루토늄 재처리 포기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 탄도미사일과 화학무기, 생화학무기 등을 지니고 있다. 미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다. 납치된 일본인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대화테이블로 나왔다고 하더라고 대북 제재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군사적 압박과 함께 가한 맥시멈 대북 압박 캠페인이 북한을 현재 위치까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점을 언급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턴불 호주 총리 등이 모두 이를 인정하고 있다. 대북 압박을 느슨하게 하는 게 협상을 쉽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일을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북한은 이미 이점에 동의를 했다. 그들은 1992년 이미 한국과 이런 합의를 했다. 이후 유사한 약속을 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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