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시민혁명본부 등 반대단체 "대국민 사기극"
"거짓 평화협정, 종전협정 하면 文 저항 부딪힐 것"
민주당 당사 앞에서 김정은 사진 찢고 불태우기도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11년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종일 도심 곳곳에서는 회담에 반대하는 보수·극우단체 집회가 열렸다.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등은 오전 7시 대한문 앞에서 '4·27 김정은-문재인-판문점 회담 평화 가장 대사기극 규탄대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 김정은 세력과의 평화는 양의 탈을 쓴 늑대의 위장 평화"라며 "모든 자유를 박탈해 북한만을 위한 통일을 선언하는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엄마부대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 앞에서 정전협정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평화의 환상보다 실익을 우선하는 평화회담을 하라"고 촉구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지만 비핵화 없는 만남이라면 평화를 가장한 북한에 퍼주기식, 보여주기식 엉터리 만남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거짓 평화협정, 종전 협정을 한다면 문재인 정권은 대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여명 남짓의 집회 참가자들은 '비핵화 없는 평화협정 반대한다', '위장 평화, 거짓 협정에 반대한다', '빨갱이 나라, 나라가 망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등은 오전 7시 대한문 앞에서 '4·27 김정은-문재인-판문점 회담 평화 가장 대사기극 규탄대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 김정은 세력과의 평화는 양의 탈을 쓴 늑대의 위장 평화"라며 "모든 자유를 박탈해 북한만을 위한 통일을 선언하는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엄마부대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 앞에서 정전협정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평화의 환상보다 실익을 우선하는 평화회담을 하라"고 촉구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지만 비핵화 없는 만남이라면 평화를 가장한 북한에 퍼주기식, 보여주기식 엉터리 만남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거짓 평화협정, 종전 협정을 한다면 문재인 정권은 대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여명 남짓의 집회 참가자들은 '비핵화 없는 평화협정 반대한다', '위장 평화, 거짓 협정에 반대한다', '빨갱이 나라, 나라가 망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각 대한애국시민연합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정상회담 개최 규탄 집회를 벌였다.
김상진 사이버단장은 "북한이 또 위장 평화쇼를 하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이 이에 이용당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전쟁 중이고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국가 반역죄며 북한은 붕괴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 북한에 무엇을 퍼줄지 모르겠다"라며 "집권 여당은 이 자리에서 크게 혼나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김모(65·여)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라며 "북한에 몇번이나 당했는데 또 당하려고 하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들은 집회 말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인쇄한 플래카드를 커터칼로 찢거나 불을 붙이는 화형식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수호집회를 열어 남북회담을 성토했다.
이들은 "김정은이 핵실험 중단과 핵시설 폐기 발언을 했지만 정전협정을 깨고 비무장지대에 중화기 반입 원인을 제공한 것이 북한"이라며 "핵무기가 북한 정권의 보존과 체제 유지의 근간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진 사이버단장은 "북한이 또 위장 평화쇼를 하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이 이에 이용당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전쟁 중이고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국가 반역죄며 북한은 붕괴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 북한에 무엇을 퍼줄지 모르겠다"라며 "집권 여당은 이 자리에서 크게 혼나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김모(65·여)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라며 "북한에 몇번이나 당했는데 또 당하려고 하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들은 집회 말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인쇄한 플래카드를 커터칼로 찢거나 불을 붙이는 화형식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수호집회를 열어 남북회담을 성토했다.
이들은 "김정은이 핵실험 중단과 핵시설 폐기 발언을 했지만 정전협정을 깨고 비무장지대에 중화기 반입 원인을 제공한 것이 북한"이라며 "핵무기가 북한 정권의 보존과 체제 유지의 근간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남북 정상은 올해 내 종전을 선언하고 완전한 비핵화,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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