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재인-김정은 첫 만남...남북경협株 반색

기사등록 2018/04/27 09:38:03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YTN 캡쳐) 2018.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YTN 캡쳐) 2018.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남북경협주가 남북의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장 초반 강세다.

금강간 관광업체와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비롯해 송전, 토건, 철도, 가스관, 시멘트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북한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또 북한에 일차적으로 지원할 품목으로 꼽히는 비료,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상장사의 주가도 위를 향하고 있다.

금강산관광지구 내 리조트를 보유한 골프장 운영업체 에머슨퍼시픽은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950원(2.63%)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광명전기(2.76%), 선도전기(2.72%), 이화전기(2.19%), 제룡산업(1.51%), 일진전기(1.28%), 비츠로시스(1.19%), 대원전선(1.15%), 세명전기(0.77%), LS산전(0.45%) 등 송전업체들도 주가가 위를 향하고 있다.

대북송전 테마주는 2005년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200만kW의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북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좋은사람들(2.56%), 제이에스티나(2.22%), 신원(2.06%), 인디에프(1.62%), 재영솔루텍(1.17%) 등도 강세다.

토건·철도업종 관련한 대아티아이(3.69%), 대호에이엘(2.03%), 우원개발(1.33%), 대동스틸(2.58%), 동양철관(5.15%), 삼현철강(0.91%), 하이스틸(0.5%) 등의 주가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관 설비 업체인 동양철관(5.15%), 삼현철강(0.91%), 하이스틸(0.5%) 등도 오름세다. 시멘트 관련한 삼표시멘트(1.56%), 성신양회(6.54%), 고려시멘트(0.49%) 등도 주가가 위를 바라고 있다.

이 밖에 북한 비료 지원 사업 관련해 남해화학(3.95%), 조비(1.61%), 경농(1.61%) 등이, 의약품 지원 관련해서는 녹십자(0.95%)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담을 하고 합의 결과를 공동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특징주] 문재인-김정은 첫 만남...남북경협株 반색

기사등록 2018/04/27 09:38: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