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회무(59) 충북도의원은 25일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괴산 유치에 군민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잘사는 괴산, 더 행복한 군민'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를 반드시 괴산에 유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괴산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후 유기농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향후 30년 이내에 소멸될 자치단체로 지목받고 있다"며 "복합단지가 완성되면 노동비용 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 농촌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괴산의 위기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1500억 원(국비 1300억 원, 지방비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9년부터 5개년 간 49만5000㎡(약15만평)의 터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등을 융합한 첨단영농 실습 단지와 교육시설이 건립된다.
빅데이터 지원센터, 신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 창업종합지원비즈니스센터, 체험 및 상설전시장, 유통 및 소비센터도 들어선다.
충북도는 사업 기본 용역을 마치는 대로 오는 7월께 농식품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기재부 주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0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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