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4강전, 레알·뮌헨 격돌…두 명장 명승부 예고

기사등록 2018/04/25 10:38:02

【뮌헨=AP/뉴시스】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뮌헨=AP/뉴시스】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26일(한국시간)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2015~2016, 2016~2017 시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뮌헨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레알을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4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뮌헨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지단 감독에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절정의 기량을 뽑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호날두는 지난 11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지단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훌륭한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들이 이번 대결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150% 무장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AP/뉴시스】 유프 하인케스 감독, 바이에른 뮌헨
【뮌헨=AP/뉴시스】 유프 하인케스 감독,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2012~2013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도전한다. 당시 뮌헨의 감독이었던 하인케스 감독은 2012~2013 시즌 이후 또 한 번의 트레블에 도전한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뮌헨은 FA컵 결승에 오른 상태다. 

 하인케스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성공을 거뒀다"며 "기세를 몰아 결승에까지 오르고 싶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25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AS로마에 5-2 완승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챔피언스리그 4강전, 레알·뮌헨 격돌…두 명장 명승부 예고

기사등록 2018/04/25 10:38: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