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5월2일 오사카·다낭·방콕 등 3개 노선 매일 신규 취항
지속성장 기반 마련, 신규수요 창출, 지역공항 활성화 기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에 이은 '제 3의 허브공항'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 노선씩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국제선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삼아 신규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오사카, 다낭, 방콕 등 3개 노선에 주14회의 정기편 운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00여 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개의 정기노선(중국 베이징·상하이)에서 출발기준 193편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6배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기존항공사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처음 도입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끈 개척자의 지위에 있는 제주항공이 무안기점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이 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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