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나흘 연속 팔자.. 966 매도 우위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25일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3% 돌파 부담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2464.14)보다 19.95포인트(0.81%) 내린 2444.19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9.43포인트(0.79%) 내린 2444.71에 거래되며 2440선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이후 나흘 연속 하락세다.
전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2014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3%를 넘어선 데다 대형주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24일) 뉴욕증권거래서(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424.56포인트(1.74%) 하락한 2만4024.1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5.73포인트(1.34%) 내려간 263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전장보다 121.25포인트(0.37%) 낮은 7007.35로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과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며 "미국 금리가 사실상 3%를 터치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 역시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3%를 추가로 상향 돌파할 여지는 있지만 FOMC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거치며 월 말로 갈수록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시장은 올해 초와 같은 가격 변동성 분출 국면이 재연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 역시 "금리 상승은 기업 조달 비용이 상승한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3%는 금융시장에서 흔히 이야기하듯이 심리적 저항선일 뿐이다. 주식시장이 심리에 좌우되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뿐 심리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뿐"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9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팔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5억원, 6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의약품(-2.28%), 전기전자(-1.74%), 의료정밀(-1.40%), 기계(-1.18%), 제조업(-1.27%), 증권(-1.3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0.67%), 철강금속(0.23%) 등은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내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원(1.98%) 내린 2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2%), 현대차(-0.31%), 삼성바이오로직스(-5.06%), 셀트리온(-1.21%), LG화학(-2.14%), 삼성물산(-0.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는 유일하게 0.71%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873.61)보다 4.30포인트(0.49%) 내린 869.31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0.12%)와 에이치엘비92.39%), 셀트리온제약(1.69%)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신라젠(-0.48%), 메디톡스(-01.58%), CJ E&M(-1.29%) 등은 하락세다.
[email protected]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2464.14)보다 19.95포인트(0.81%) 내린 2444.19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9.43포인트(0.79%) 내린 2444.71에 거래되며 2440선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이후 나흘 연속 하락세다.
전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2014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3%를 넘어선 데다 대형주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24일) 뉴욕증권거래서(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424.56포인트(1.74%) 하락한 2만4024.1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5.73포인트(1.34%) 내려간 263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전장보다 121.25포인트(0.37%) 낮은 7007.35로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과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며 "미국 금리가 사실상 3%를 터치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 역시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3%를 추가로 상향 돌파할 여지는 있지만 FOMC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거치며 월 말로 갈수록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시장은 올해 초와 같은 가격 변동성 분출 국면이 재연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 역시 "금리 상승은 기업 조달 비용이 상승한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3%는 금융시장에서 흔히 이야기하듯이 심리적 저항선일 뿐이다. 주식시장이 심리에 좌우되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뿐 심리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뿐"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9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팔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5억원, 6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의약품(-2.28%), 전기전자(-1.74%), 의료정밀(-1.40%), 기계(-1.18%), 제조업(-1.27%), 증권(-1.3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0.67%), 철강금속(0.23%) 등은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내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원(1.98%) 내린 2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2%), 현대차(-0.31%), 삼성바이오로직스(-5.06%), 셀트리온(-1.21%), LG화학(-2.14%), 삼성물산(-0.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는 유일하게 0.71%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873.61)보다 4.30포인트(0.49%) 내린 869.31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0.12%)와 에이치엘비92.39%), 셀트리온제약(1.69%)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신라젠(-0.48%), 메디톡스(-01.58%), CJ E&M(-1.29%) 등은 하락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