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 "20대 아들 둔 아빠 역할 부담 안 돼"

기사등록 2018/04/23 18:43:3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0대 아들을 둔 역할이 부담되지 않았다. 부자 관계를 어떻게 그릴지만 고민했다."

배우 유해진(48)이 2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가족 영화 '레슬러'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레슬러'는 전직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인 '귀보'(유해진)와 레슬링 유망주인 아들 '성웅'(김민재)이 윗집 가족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들 뒷바라지가 유일한 낙인 귀보를 열연한 유해진은 "이제까지 삼촌 역할만 했다"며 "내 친구만 해도 일찍 결혼한 경우 20대 초반 아들이 있다. (아빠 연기를 하며)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김민재가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김민재가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김민재(22)는 전도유망한 레슬링 선수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작품 들어가기 한 달 반 전부터 매일 3시간씩 혹독하게 레슬링 훈련을 했다. 촬영 중에도 시간만 나면 체육관에 가서 운동했다."

김민재는 처음에는 레슬링 경기복을 입는 것이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레슬링복은 처음 입으면 굉장히 민망하다. 안 입어본 옷이라서다. 하지만 격하게 운동하고 집중하다 보면 그 옷을 입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 한다.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역을 맡은 이성경(28)은 "유해진 선배와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작품을 해나가면서 더 큰 부담감을 느끼게 될 텐데 이번에는 선배에게 의지하면서 갈 수 있어 너무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이성경이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이성경이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레슬러'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김대웅(36)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 감독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레슬링을 선택했던 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살을 비비는 장면을 떠올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유해진에 관해 "형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귀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남자다우면서도 유머러스하다. 귀보 캐릭터를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를 두고는 "처음 만났을 때 김민재가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했다"며 "그게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극 중 역할과 적합해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웅 감독, 유해진, 이성경, 김민재. 2018.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레슬러' 시사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웅 감독, 유해진, 이성경, 김민재. 2018.04.23. [email protected]
유해진은 "감독의 첫 영화다.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김 감독은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며 "부모, 자식 이야기를 색다르게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유해진·김민재·이성경 외에 나문희(77)·성동일(51)·진경(46) 등이 출연한다. 5월9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10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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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유해진 "20대 아들 둔 아빠 역할 부담 안 돼"

기사등록 2018/04/23 18:4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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