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치매안전센터 구축 나서...예산 52억 확보

기사등록 2018/04/22 16:01:40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항시청사 전경.2017.07.28.(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항시청사 전경.2017.07.28.(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19년 10월까지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오천읍 원리와 북구 장성동 북구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신·증축해 개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목표로 치매 어르신과 부양가족을 위한 집중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약제비 지원 등 전문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치매안전센터를 정식 개소키로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 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면적 800㎡(242평), 지상 3층 규모로 치매 조기 검진실과 사무실, 카페, 맞춤형 프로그램실, 처치실을 완비하고 치매환자의 안전과 인지기능 향상을 고려한 치매안심하우스를 만들어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의 인력으로 간호사 11명과, 사회복지사 4명, 작업치료사 1명을 지난 해 12월 신규 채용했고 올해 간호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총 24명의 인력으로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 지원을 취지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남·북구보건소에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해 12월 각 보건소 내에 필수 전담 인력과 별도 공간을 갖추고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소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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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치매안전센터 구축 나서...예산 52억 확보

기사등록 2018/04/22 16:0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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