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드루킹' 관련 의혹, 경찰 신속한 조사 요청"

기사등록 2018/04/20 12:58:31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경찰이 언론을 통해서 (드루킹 관련)의혹을 증폭시키지 말고 필요하면 경찰 소환에 얼마든지 응하겠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2018.04.20.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경찰이 언론을 통해서 (드루킹 관련)의혹을 증폭시키지 말고 필요하면 경찰 소환에 얼마든지 응하겠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2018.04.2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로 확정된 김경수 의원이 20일 경찰의 신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언론을 통해 (드루킹 관련)의혹을 증폭시키지 말고 필요하면 경찰 소환에 얼마든지 응하겠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털어내겠다"며 "다시 한번 경찰의 조속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해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이 김모(48·필명 드루킹)씨 에게 텔레그램(메신저의 일종)으로 기사가 연결된 인터넷 주소(URL)를 10건 보낸 사실이 확인된 만큼, 두 사람 관계에 대해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소환조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에 관한 좋은 기사가 뜨면 제가 공보를 맡았기 때문에 주위 분들에게 기사를 보낸 적은 있다"며 "그렇게 보낸 기사가 '드루킹'에게 보냈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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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20 12:58: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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