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제산업단지' 잘나가네…상반기 80% 분양률 임박

기사등록 2018/04/22 08:02:03

4월 기준 입주, MOU기업 22곳…문의 줄이어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률이 70%를 달성했다.

 괴산군은 22일 대제산단 분양률이 70%(22개 업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32%에서 1년여 만에 두 배 이상 신장했다.  

 4월 분양 계약 예정인 업체를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분양률은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대제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 민간업체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800억 원의 채무를 보증했다. 산단 미분양으로 연간 이자 상환액만 준공 전까지 32억 원을 부담했다.

 준공 후 차입금 이자 상환액만 연간 20억 원이 발생했다. 부지관리 유지비용이 추가로 들어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떠안았다.

 하지만, 30%대에 불과하던 분양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재정적 부담은 덜게 됐다.

 군은 지난해 7월 14일 ㈜인터컨스텍과 대제산단 내 170억 원 규모의 공장용지를 추가 매입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지난해 대제산단에 공장을 세운 이 업체는 오는 25일 군과 협약을 맺고 5만7876㎡ 터에 공장 증설한다.
 
 군 관계자는 "대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고자 중소기업중앙회, 국회 등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며 "작년 보다 분양률은 두 배 가까이 신장했고, 입주 문의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분양률이 80%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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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대제산업단지' 잘나가네…상반기 80% 분양률 임박

기사등록 2018/04/22 08:0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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