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중화장실 비상초인종 설치

기사등록 2018/04/16 15:19:02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관내 남성·여성·장애인 공중화장실 15개소에 안심 비상초인종 88개를 설치한다.

 공중화장실 비상초인종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호적이 동시에 울려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린다.

 비상초인종에는 위치정보가 등록돼 호출 시 곧바로 112 종합상황실에 위치정보가 전달되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다.

 구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 운영'을 위해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는 등 청결한 화장실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작구 주민 김진주(28)씨는 "밤에 공중화장실 갈 때는 무서워서 걱정이 많았는데 위급할 때 주변에 바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휴지통을 없애니 훨씬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이용칠 청소행정과장은 "위급방황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중화장실에 범죄예방환경을 만들었다"며 "쾌적한 선진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한 휴지통 없는 화장실 이용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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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중화장실 비상초인종 설치

기사등록 2018/04/16 15:1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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