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일방적 교사 학습행위, 학생 토론 방식으로 바뀔 것"

기사등록 2018/04/16 11:59:44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서울 초중고 40개교에 4년간 10억원을 지원해 책과 칠판, 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화상수업 같은 정보기술(IT) 기반 자원을 활용한 수업이 이뤄진다. 

 4년간 1692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668개교 낡은 화장실을 추가로 개선, 2021년까지 15년 이상된 초중고 낡은 화장실이 모두 퇴출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기 교육청-서울시 교육협력사업, 미래교육도시 서울(2018~2021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4개 과제, 36개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올해 2482억원(서울시 670억원·교육청 1812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4년간 총 1조889억원(서울시 3453억원·교육청 743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시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교실 환경을 디지털 기자재 구축을 통해 과거에는 일방적으로 교사 학습 하던 것을 앞으로는 디지털 교과서 등을 통해 학생이 토론하면서 수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시 주용태 평생교육국장과 서울시교육청 정병익 기획조정실장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


-기존 교원들이 보급될 디지털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나.
 "스마트기자재 연수는 교사 대상으로 연구학교가 지정 돼 있고 메이커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등 각 영역별로 연수를 하고 있다. 드론 같은 경우 구역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유관기관과 공간을 확보해서 연수를 하도록 돼 있다.

-학교 안전 문제에 석면 내용은 빠져있는데


=학교에 석면이 들어간 건축자재를 2027년까지 매년 370억원을 투입해서 2027년 이후에는 석면 자재로 쓰여진 시설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형 교실 사업을 하려면 교육과정도 바뀌어야 하고 전문 교사 육성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
"기존의 교실 환경을 디지털 기자재 구축을 기반으로 해서 과거에는 일방적으로 교사 학습 행위를 하던 것을 앞으로는 아이들끼리 SNS나 디지털 교과서 등으로 토의하고 토론하면서 수업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협력교사를 도입하고 있으며 연수와 유관기관 전문가를 통해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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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일방적 교사 학습행위, 학생 토론 방식으로 바뀔 것"

기사등록 2018/04/16 11:59: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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