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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기식, 스스로 물러나는 관행 지켜야"

기사등록 2018/04/15 13:51:27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3.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15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에 대해 연일 공세를 퍼부었다. 김철근 대변인은 "관행을 좋아하는 김 원장에게 왜 스스로 물러나는 관행은 지킬 생각을 하지 않는지 묻겠다"며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정도까지 사회적 물의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으면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그동안 어느 정권에서도 지켜왔던 관행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원장은 갑질 해외 외유를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 원장이 지금 자리에서 버티고 있을수록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결별하겠다'는 대통령과 금융시장을 엄정하게 감독해야 할 금감원에 폐를 끼칠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원장의 갑질 해외 외유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조만간 검찰에도 소환될 것"이라며 "현직 금감원장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될 때 금감원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수치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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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기식, 스스로 물러나는 관행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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