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 3562억 35% 성장
영업손실 1185억 24% 감소
자본 2016년 2676억원→ 2017년 -2860억원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티몬이 2017년 매출 3562억원, 영업손실 11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5% 성장, 적자는 24% 감소한 수치다. 다만 3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티몬은 2017년 총 매출액 3562억으로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했고, 영업 손실은 24% 낮춘 1185억원을 기록한 2017년도 감사보고서를 13일 공시했다. 티몬은 3년 째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2861억868만2781원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티몬의 총 매출액은 2014년 1575억원, 2015년 1959억원, 2016년 2644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적자폭도 꺾였다. 2014년 246억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015년 1419억, 2016년 1558억으로 적자가 늘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4% 줄어든 1185억원을 기록했다.
티몬측은 매출은 오르고 적자는 감축한 배경에 대해 차별화 서비스인 슈퍼마트와 티몬투어 등이 안착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슈퍼마트에 신선식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6개 여행사가 참여한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월 대비 12월의 슈퍼마트 매출은 9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7년 한해 동안 티몬에서의 항공권 예약 규모는 약 211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것은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꼽힌다. 티몬의 자본은 2016년 2676억원으로 공시됐지만 2017년에는 -2860억원으로 발표됐다. 1년 새 자본의 변동폭이 55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티몬측은 리빙소셜코리아 영업권 관련 회계기준을 바꾸면서 자본의 변동이 컸다고 해명했다. 5140억원 규모로 평가했던 리빙소셜의 영업권을 이번 공시에서 자본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사실살 자본잠식 상태인 셈이다.
티몬 관계자는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자본의 변동이 컸다.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인 것은 맞다"면서도 "업계가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고 매출과 성장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티몬은 2017년 총 매출액 3562억으로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했고, 영업 손실은 24% 낮춘 1185억원을 기록한 2017년도 감사보고서를 13일 공시했다. 티몬은 3년 째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2861억868만2781원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티몬의 총 매출액은 2014년 1575억원, 2015년 1959억원, 2016년 2644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적자폭도 꺾였다. 2014년 246억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015년 1419억, 2016년 1558억으로 적자가 늘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4% 줄어든 1185억원을 기록했다.
티몬측은 매출은 오르고 적자는 감축한 배경에 대해 차별화 서비스인 슈퍼마트와 티몬투어 등이 안착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슈퍼마트에 신선식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6개 여행사가 참여한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월 대비 12월의 슈퍼마트 매출은 9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7년 한해 동안 티몬에서의 항공권 예약 규모는 약 211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것은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꼽힌다. 티몬의 자본은 2016년 2676억원으로 공시됐지만 2017년에는 -2860억원으로 발표됐다. 1년 새 자본의 변동폭이 55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티몬측은 리빙소셜코리아 영업권 관련 회계기준을 바꾸면서 자본의 변동이 컸다고 해명했다. 5140억원 규모로 평가했던 리빙소셜의 영업권을 이번 공시에서 자본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사실살 자본잠식 상태인 셈이다.
티몬 관계자는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자본의 변동이 컸다.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인 것은 맞다"면서도 "업계가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고 매출과 성장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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