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준 계명대 언론영상학전공 교수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의 한 대학 교수가 감독을 맡아 제작한 단편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11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언론영상학전공 조현준(37)교수가 감독한 단편영화 ‘시계’가 제71회 칸 영화제에 초청돼 오는 16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칸 영화제 측은 시사성이 강한 영화로 비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북한에 체류하며 몰래카메라로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낸 ‘삐라’와 탈북자 이야기를 다룬 ‘황색바람’으로 이미 다큐영화와 독립단편영화계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에 제작한 ‘시계’는 23분짜리 단편영화로 군대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계는 조 교수가 ‘삐라’를 촬영할 당시 사용했던 몰래카메라이기도 하다.
또 일반 사회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역시 이 영화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등장한다.
출연배우는 드라마 ‘미생’에서 고 과장 역할을 맡았던 류태호와 독립영화 배우들이고, 조 교수도 까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조 교수는 “제가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계급사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며 “영화를 제작하고 나서 미투 운동이 시작되면서 제가 영화에 담고 싶었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니 신기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최대한 실질적인 영화로 만들어 재미보다는 문제를 들춰내고 바꿔가는 게 목표다”라며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우리 사회에 대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미국 ABC방송국 교양프로그램 프로듀서,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과 강사를 거쳐 현재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다큐멘터리 Alive in Havana(2010)가 할리우드독립영화제, 보스턴국제영화제, 맨하탄영화제에, 다큐멘터리 ‘Transiam"(2011)가 토론토아시안국제영화제, 인도첸나이여성국제영화제에, 황색바람(2016)’이 DMZ국제다큐영화제, 대구평화영화제에, 삐라(2015)는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산평화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11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언론영상학전공 조현준(37)교수가 감독한 단편영화 ‘시계’가 제71회 칸 영화제에 초청돼 오는 16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칸 영화제 측은 시사성이 강한 영화로 비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북한에 체류하며 몰래카메라로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낸 ‘삐라’와 탈북자 이야기를 다룬 ‘황색바람’으로 이미 다큐영화와 독립단편영화계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에 제작한 ‘시계’는 23분짜리 단편영화로 군대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계는 조 교수가 ‘삐라’를 촬영할 당시 사용했던 몰래카메라이기도 하다.
또 일반 사회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역시 이 영화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등장한다.
출연배우는 드라마 ‘미생’에서 고 과장 역할을 맡았던 류태호와 독립영화 배우들이고, 조 교수도 까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조 교수는 “제가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계급사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며 “영화를 제작하고 나서 미투 운동이 시작되면서 제가 영화에 담고 싶었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니 신기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최대한 실질적인 영화로 만들어 재미보다는 문제를 들춰내고 바꿔가는 게 목표다”라며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우리 사회에 대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미국 ABC방송국 교양프로그램 프로듀서,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과 강사를 거쳐 현재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다큐멘터리 Alive in Havana(2010)가 할리우드독립영화제, 보스턴국제영화제, 맨하탄영화제에, 다큐멘터리 ‘Transiam"(2011)가 토론토아시안국제영화제, 인도첸나이여성국제영화제에, 황색바람(2016)’이 DMZ국제다큐영화제, 대구평화영화제에, 삐라(2015)는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산평화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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