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北, 정상국가 길 나올 때 세계 지원 필요"···슈밥 "WEF 기여"

기사등록 2018/04/11 16:56:21

슈밥 WEF회장 靑 접견···文 "4차 산업혁명 아직 부족"

슈밥 "내 책이 한국서만 30만부 팔려···높은 관심 확인"

"내년 다보스포럼 화두는 한국…북한 경제적 안정 매우 중요"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4.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에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천하고 정상국가로의 길로 나올 때 세계는 북한의 경제발전을 비롯한 밝은 미래를 위해서 함께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슈밥 WEF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경제개발에 대해서 세계경제포럼이 기여할 수 있다는 말씀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다보스포럼 창립자인 슈밥 회장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다. 4차 산업혁명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앞서 슈밥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 축하 메시지를 밝히며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드리고자 한다. 이 과정은 전 세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WEF에서는 경제적 측면에 있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별회의나 내년 다보스포럼 등의 계기를 통해서 이러한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전망들을 북한에 제시할 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결단을 내리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실제로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를 이루고 남북 간에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 그때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WEF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 새 정부도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국가 혁신성장의 하나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을 출판할 정도로 본인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문가"라며 "2년 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를 전 세계에 화두로 던졌다"고 언급했다.

  슈밥 회장은 "제 저서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부 가량 팔렸는데 그 중 30만부가 한국에서 팔렸다"며 "이것만 봐도 한국이 얼마나 4차 산업혁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슈밥 회장은 "내년 다포스포럼은 한국을 화두의 중심에 두고 경제적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내 경제적 안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엔 WEF 측에서 카트린 에겔버르거 비서실장, 이주옥 국제기구국장, 김수연 아태지역 재계 담당국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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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北, 정상국가 길 나올 때 세계 지원 필요"···슈밥 "WEF 기여"

기사등록 2018/04/11 16:5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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