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북미 정상회담 진행상황 긴밀히 주고받아"

기사등록 2018/04/10 08:01:32

"日 고노 방한, 남북·북미 회담 입장 전달받고 의견낼 것"

"김기식 靑 조사, 부적절 행동 여부 조사하는 건 일상적인 일"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0일 미국 워싱턴 발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체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진행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5월이나 6월 초 언젠가 만나기로 했고, 조만간 북핵 문제를 협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긴밀하게 (북미 정상회담)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또 우리 쪽 의견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 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방한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한·일간 메시지 조율 여부에 대해선 "일단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일본이 갖고 있는 입장이 있을테니 그 입장을 전달받고 또 저희도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해외출장건을 조사해 발표한 배경에 대해선 "고위공직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때 조사를 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하는 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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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 북미 정상회담 진행상황 긴밀히 주고받아"

기사등록 2018/04/10 08:01: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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