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사태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긴급 전화회담을 갖고, 이번 일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더 힐,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이 정화회담을 가졌고, 최근 시리아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사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계속적인 인권 침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두 정상이 뜻을 모으고 "강력한 공동 대응을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9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두 나라가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엘리제궁은 "지난 7일 두마 주민들을 상대로 화학무기 공격이 저질러진 데 대해 강하게 비난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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