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상시 대기질 개선사업 시행
2005년 이전등록 경유차 조기폐차 감축량 가장 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PM-2.5) 408.5t을 감축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시 대기질 개선사업을 통해 배출량을 235.9t 감축했고 올해는 172.6t을 감축할 것으로 추정된다.
408.5t은 2013년 서울시 배출원별 총 배출량 3316t의 약 12.3%에 해당한다. 부문별 감축량은 자동차 262.1t, 건설기계 122.5t, 비산먼지 21.0t, 난방발전 2.9t 등으로 추정된다.
가장 감축량이 컸던 자동차 저공해화사업은 2005년 이전 등록 경유차량 대상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액화석유가스(LPG) 엔진개조,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지원 등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수도권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소유권 이전 후 6개월 경과 등 조기폐차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 자동차다.200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6만3007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만2313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만2140대 조기폐차를 계획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액화석유가스 엔진개조 지원대상은 2005년 이전에 등록하고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이다.
2004년에 시작된 매연저감 장치 부착사업은 2014년까지 14만6536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2842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5500대를 계획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 엔진개조 사업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6만8203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40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50대를 계획하고 있다.
건설기계 저공해화사업은 2004년 이전 노후 굴삭기 등 5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덤프트럭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게차·굴삭기 엔진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건설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5종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143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93대 실적을 냈다. 올해는 1973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비산먼지 부문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분진청소차량 보급 확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비산먼지 부문 미세먼지를 1.5%(2013년 대비) 감축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진청소차량 보급 확대 사업으로 분진청소차량 65대를 보급하는 등 현재 총 92대를 운영하고 있다. 1일 평균 4000㎞ 길이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올해는 3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미활용열원을 개발해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사업,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와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를 교체하는 사업 등 난방발전부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미세먼지 감축 비율은 0.5%(2013년 대비)로 추정된다.
시는 또 탄천과 서남 하수처리장의 하수열(연간 4만4000세대 공급)과 부천 열병합발전소 잉여열(연간 7만5000세대 공급) 등의 미활용열을 서울시내 지역난방에 공급하는 사업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발전배열을 서울 동북권 지역난방열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의 협약이 체결(서울에너지공사↔별내에너지)됐고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가정용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 차액(16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000대를 지원했고 올해는 3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사업은 저녹스버너 설치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827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530대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4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을 개정해 1월부터 대상 사업(10만㎡ 이상 건축물)에서 냉온수기·보일러 등 연소기기를 설치할 경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저녹스버너 인증 제품을 설치하게 했다. 개별난방설비를 설치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1등급(40ppm 이하)인 친환경보일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상시 대기질 개선사업(2015~2018년)을 통해 자동차와 건설기계 부문에서 PM-2.5 배출량을 2013년 대비 각각 35.9%와 19.9% 감축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을 통해 서울시 PM-2.5 농도를 2020년까지 20μg/㎥, 2025년까지 개정된 대기환경기준인 15μg/㎥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408.5t은 2013년 서울시 배출원별 총 배출량 3316t의 약 12.3%에 해당한다. 부문별 감축량은 자동차 262.1t, 건설기계 122.5t, 비산먼지 21.0t, 난방발전 2.9t 등으로 추정된다.
가장 감축량이 컸던 자동차 저공해화사업은 2005년 이전 등록 경유차량 대상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액화석유가스(LPG) 엔진개조,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지원 등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수도권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소유권 이전 후 6개월 경과 등 조기폐차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 자동차다.200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6만3007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만2313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만2140대 조기폐차를 계획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액화석유가스 엔진개조 지원대상은 2005년 이전에 등록하고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이다.
2004년에 시작된 매연저감 장치 부착사업은 2014년까지 14만6536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2842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5500대를 계획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 엔진개조 사업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6만8203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40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50대를 계획하고 있다.
건설기계 저공해화사업은 2004년 이전 노후 굴삭기 등 5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덤프트럭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게차·굴삭기 엔진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건설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5종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143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93대 실적을 냈다. 올해는 1973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비산먼지 부문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분진청소차량 보급 확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비산먼지 부문 미세먼지를 1.5%(2013년 대비) 감축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진청소차량 보급 확대 사업으로 분진청소차량 65대를 보급하는 등 현재 총 92대를 운영하고 있다. 1일 평균 4000㎞ 길이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올해는 3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미활용열원을 개발해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사업,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와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를 교체하는 사업 등 난방발전부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미세먼지 감축 비율은 0.5%(2013년 대비)로 추정된다.
시는 또 탄천과 서남 하수처리장의 하수열(연간 4만4000세대 공급)과 부천 열병합발전소 잉여열(연간 7만5000세대 공급) 등의 미활용열을 서울시내 지역난방에 공급하는 사업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발전배열을 서울 동북권 지역난방열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의 협약이 체결(서울에너지공사↔별내에너지)됐고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가정용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 차액(16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000대를 지원했고 올해는 3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사업은 저녹스버너 설치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827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530대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4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을 개정해 1월부터 대상 사업(10만㎡ 이상 건축물)에서 냉온수기·보일러 등 연소기기를 설치할 경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저녹스버너 인증 제품을 설치하게 했다. 개별난방설비를 설치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1등급(40ppm 이하)인 친환경보일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상시 대기질 개선사업(2015~2018년)을 통해 자동차와 건설기계 부문에서 PM-2.5 배출량을 2013년 대비 각각 35.9%와 19.9% 감축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을 통해 서울시 PM-2.5 농도를 2020년까지 20μg/㎥, 2025년까지 개정된 대기환경기준인 15μg/㎥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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