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라이벌 맨시티 우승 파티 저지

기사등록 2018/04/08 12:32:16

【맨체스터=AP/뉴시스】스몰링(왼쪽)의 결승골 순간.
【맨체스터=AP/뉴시스】스몰링(왼쪽)의 결승골 순간.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우승 세리머니로 들떠있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한 맨유는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71(22승5무5패)로 2위다. 최근 에이전트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설전 중 맨시티 이적 타진설이 흘러나와 난처해진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두 골로 승리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사흘 전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0-3 패배 이후 2연패다. 승점 84(27승3무2패)로 여전히 우승이 확실시 되지만 라이벌 앞에서의 우승 확정이라는 원대한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빈센트 콤파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방해를 뚫고 헤딩슛을 꽂아 넣었다. 5분 뒤에는 일카이 귄도간의 골까지 나왔다.

전반을 0-2로 뒤진 맨유는 후반 8분 한 골을 만회했다. 안드레 에레라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을 포그바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포그바는 2분 뒤 헤딩슛으로 득점포를 가동, 순식간에 2-2를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크리스 스몰링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이적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알레시스 산체스가 동점과 역전골을 모두 도왔다. 

【맨체스터=AP/뉴시스】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포그바.
【맨체스터=AP/뉴시스】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포그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는 나쁘지 않다 .나도 그 정도 나쁜 감독은 아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우승이 멀어진 맨유의 최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수성이다. 무리뉴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을 얻으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홈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했다"면서 결정력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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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이벌 맨시티 우승 파티 저지

기사등록 2018/04/08 12:32: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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