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일본 나리타 공항 인근 강풍으로 두 차례나 회항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14항공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두 차례 회항한 뒤 원래 목적지인 나리타 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이륙후 11시간만인 7일 오전 1시 1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사진은 7일 에어부산 안내데스크의 모습. 2018.04.0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1.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A(45)씨는 일본 신주쿠에 사는 친척집에 놀러가기 위해 6일 오후 2시 35분 김해공항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하지만 목적지 공항에 부는 강풍때문에 꼼짝없이 비행기안에서 11시간동안 갇여 있어야 했다. 강풍으로 요동치는 기내에서의 11시간은 '악몽'과 같았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14항공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두 차례 회항한 뒤 원래 목적지인 나리타 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이륙후 11시간만인 7일 오전 1시 1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나리타공항에 부는 강풍으로 인해 내리지 못하고 몇 번을 맴돌다 오후 6시 27분 인근 중부국제공항에 착륙해 기름을 채우고 오후 8시 56분 다시 나리타공항을 향했다.
하지만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인근 하네다공항으로 회항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2시간이면 충분한 비행을 승객 191명은 11시간 가량 기내에 꼼짝없이 갇혀 있었던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목적지가 아닌 하네다 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이 입국하는데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측은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승객에게 1인당 교통비 1만 엔(약1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이로인해 6일 오후 5시 30분 나리타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113편이 결항했다. 결국 나리타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 116명은 7일 오후 4시 25분에 출발하는 BX1133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email protected]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14항공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두 차례 회항한 뒤 원래 목적지인 나리타 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이륙후 11시간만인 7일 오전 1시 1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나리타공항에 부는 강풍으로 인해 내리지 못하고 몇 번을 맴돌다 오후 6시 27분 인근 중부국제공항에 착륙해 기름을 채우고 오후 8시 56분 다시 나리타공항을 향했다.
하지만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인근 하네다공항으로 회항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2시간이면 충분한 비행을 승객 191명은 11시간 가량 기내에 꼼짝없이 갇혀 있었던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목적지가 아닌 하네다 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이 입국하는데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측은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승객에게 1인당 교통비 1만 엔(약1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이로인해 6일 오후 5시 30분 나리타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113편이 결항했다. 결국 나리타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 116명은 7일 오후 4시 25분에 출발하는 BX1133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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