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휴대전화·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 활용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발표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들 위해 ‘찾아가는 관광도우미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김해공항에서 관광객을 도와주는 관광안내사. 2018.04.06.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2703만명으로 2016년의 2659만명 대비 44만명(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은 2477만명으로 전년(2391만명) 대비 86만명(3.6%)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226만명으로 전년(268만명) 보다 42만명(15.7%)이 줄었다.
또 부산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2119억원, 전년(4조478억원) 대비 1641억원(3.4%) 증가했다.
이 역시 내국인 31조7273억원으로 전년(3조3847억원) 대비 3426억원(10.1%) 증가한데 비해 외국인은 4846억원으로 전년(6881억원) 대비 2035억원(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가 6일 발표한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와 방문지역·지출액 등 주요 관광정보를 담은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결과 드러났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6년도와 유사하게 쇼핑·먹거리·유흥을 즐길 수 있는 서면·BIFF광장·자갈치･국제시장 등이 여전히 방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곳은 동백섬(61.3%), 마린시티 일원(56.6%), 민락수변공원(37.4%)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마천루로 불리는 더베이 101 등 마린시티 일원이 부산의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관련 금한령과 북한도발 여파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대부분 감소했지만 달맞이고개(83.3%), 송도해수욕장(19.2%), 황령산봉수대(15.8%) 등의 방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등장한 송도해수욕장은 송도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구름다리·해상다이빙대 복원으로 송도의 옛 명성을 회복한 덕분이고 황령산 봉수대는 광안대교·광안리 해수욕장·금련산 등 부산의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관광지 각양각색
내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567만명), 40대(560만6000명), 50대(455만7000명) 순으로 부산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대 방문율(11.4%)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20대는 부산 서면·전포카페거리 등 쇼핑·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곳, 30대는 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 일원과 센텀시티·마린시티 카페거리 등 SNS사진찍기 좋은 곳을 많이 찾았고 40대는 기존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을숙도·태종대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은 2477만명으로 전년(2391만명) 대비 86만명(3.6%)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226만명으로 전년(268만명) 보다 42만명(15.7%)이 줄었다.
또 부산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2119억원, 전년(4조478억원) 대비 1641억원(3.4%) 증가했다.
이 역시 내국인 31조7273억원으로 전년(3조3847억원) 대비 3426억원(10.1%) 증가한데 비해 외국인은 4846억원으로 전년(6881억원) 대비 2035억원(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가 6일 발표한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와 방문지역·지출액 등 주요 관광정보를 담은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결과 드러났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6년도와 유사하게 쇼핑·먹거리·유흥을 즐길 수 있는 서면·BIFF광장·자갈치･국제시장 등이 여전히 방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곳은 동백섬(61.3%), 마린시티 일원(56.6%), 민락수변공원(37.4%)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마천루로 불리는 더베이 101 등 마린시티 일원이 부산의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관련 금한령과 북한도발 여파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대부분 감소했지만 달맞이고개(83.3%), 송도해수욕장(19.2%), 황령산봉수대(15.8%) 등의 방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등장한 송도해수욕장은 송도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구름다리·해상다이빙대 복원으로 송도의 옛 명성을 회복한 덕분이고 황령산 봉수대는 광안대교·광안리 해수욕장·금련산 등 부산의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관광지 각양각색
내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567만명), 40대(560만6000명), 50대(455만7000명) 순으로 부산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대 방문율(11.4%)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20대는 부산 서면·전포카페거리 등 쇼핑·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곳, 30대는 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 일원과 센텀시티·마린시티 카페거리 등 SNS사진찍기 좋은 곳을 많이 찾았고 40대는 기존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을숙도·태종대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송도구름산책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03.25. [email protected]
◇ 관광객 선호 품목
내국인 관광객은 먹거리 지출(한식·양식·제과 등)이 전체 지출액의 23.9%로 나타나 전년대비 13.4% 증가했고, 해안카페가 위치한 기장군 기장읍·장안읍 일원의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맛집·카페 탐방 트렌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 장소가 위치한 부산진구 부전동, 해운대구 우2동 등에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부산 대표음식을 활용한 맛 관광 등 내외국인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국가별 유치 전략 다변화
이번 분석자료를 통해 부산 방문율이 낮은 광주·대전·세종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부산가자” 캠페인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시장 다변화의 노력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와 대만·무슬림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 확충 및 수용태세 정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2016년부터 작성돼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이 자료는 홈페이지(문화관광국 자료실)에 게재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출입국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방문현황인 ‘2017년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동향’의 240만명과는 차이를 드러냈다.
정임수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몇 차례의 분석과 비교해 빅데이터의 보완점을 마련하는 등 부산관광산업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맞춤형 관광 정책을 만들고 관광업계·학계·연구기관과 공유하면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 플레이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내국인 관광객은 먹거리 지출(한식·양식·제과 등)이 전체 지출액의 23.9%로 나타나 전년대비 13.4% 증가했고, 해안카페가 위치한 기장군 기장읍·장안읍 일원의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맛집·카페 탐방 트렌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 장소가 위치한 부산진구 부전동, 해운대구 우2동 등에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부산 대표음식을 활용한 맛 관광 등 내외국인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국가별 유치 전략 다변화
이번 분석자료를 통해 부산 방문율이 낮은 광주·대전·세종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부산가자” 캠페인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시장 다변화의 노력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와 대만·무슬림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 확충 및 수용태세 정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2016년부터 작성돼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이 자료는 홈페이지(문화관광국 자료실)에 게재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출입국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방문현황인 ‘2017년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동향’의 240만명과는 차이를 드러냈다.
정임수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몇 차례의 분석과 비교해 빅데이터의 보완점을 마련하는 등 부산관광산업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맞춤형 관광 정책을 만들고 관광업계·학계·연구기관과 공유하면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 플레이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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