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이 지사 충북 경제기적 홍보 비판"…프로축구단 창단 공약

기사등록 2018/04/04 13:49:14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오제세(청주서원) 의원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약했다.
 
 공천 경쟁자인 이시종(70) 현 지사의 민선 5~6기 충북 경제를 '허망한 자화자찬'으로 규정하면서도 적지 않은 지방재정 투입이 불가피한 프로축구단 창단을 약속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오 의원은 "이 지사는 충북이 경제 기적을 이뤘다고 하는데 서민들이 그것에 동의할지는 의문"이라면서 "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국한된 것일 뿐 서민 가계 경제는 신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는 서민들에게 고르게 분배될 때만 효과가 있는 것"이라면서 "충북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2014년보다 되레 감소하는 등 양극화는 더 심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의원은 "서민 경제는 어려운데 충북 경제는 기적처럼 잘 나가고 있다는 장밋빛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서민을 위해 고심하는, 서민을 위한 지사가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 지사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청주를 근거지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약했지만 아직 창단하지 못했는데, 관심이 없었던 것"이라면서 "이는 재미도 호응도 없고 관중도 없는 무예마스터십대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는 없던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공약을 불쑥 제시했다. 오 의원은 "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할 예산이면 프로축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각 나라의 전통무예로 경기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무예마스터십대회를 거듭 약속하면서 "과거 (지역경제가)어려울 때는 부담이 됐겠지만 지금은 (프로축구단을)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인구 83만 수부도시 청주의 체육시설이 21만 충주보다 못하다"며 2000억원 규모의 청주종합스포트타운 건립 추진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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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04 13:4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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