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홍보 어려워"…아파트 분양일정 앞당긴다

기사등록 2018/04/04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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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이달부터 5월말까지 전년대비 3배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통상적으로 선거기간에는 선거유세에 가려져 분양홍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선거 전으로 분양시기를 앞당긴 결과로 풀이된다.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5월 전국에 아파트 6만952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신규 분양한다. 이는 올해 분양 예정물량(21만3373가구)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9403가구) 대비 약 3배가 넘을 정도로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4만2730가구가 집중된다. 지방광역시 1만610가구, 세종 4507가구, 기타 지방도시 1674가구 등이다.
 
 이처럼 5월까지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이유는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문이다.

 지방선거 기간에는 선거유세 등으로 현수막 설치 등이 어려운데다, 사람들 관심이 선거에 집중돼 홍보효과도 떨어진다. 통상적으로 선거를 앞두면 분양 사업주들이 분양일정을 조율하는데, 4~5월 봄 성수기로 일정을 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내달 31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분양홍보가 쉽지 않을 것을 우려해 분양일정을 앞당긴 사업장이 꽤 된다"며 "4~5월은 봄 성수기라 원래 분양물량 자체도 많은데, 선거일정도 겹쳐 올해 분양물량이 몰린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이달 분양한다. 총 1497가구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같은달 강동구에는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가 공급된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를 선보인다. 이중 345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경기에서는 평택과 분당, 동탄신도시 등에 물량이 나온다.

 성남시 분당구에는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포스코건설의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이달 공급된다.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에는 B10블록에 한양산업개발의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도 나온다. 평택시에는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 '힐스테이트 지제역(가칭)'이 내달 분양한다.

 대구에는 달서구 본리동에 포스코건설이 성당보성맨션을 재건축하는 '달서 센트럴 더샵'을 내달 선보인다. 총 789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는 대우건설이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내달 공급한다. 총 777가구 규모다. 경남 양산시 주진동에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양우 내안애 파크뷰'가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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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홍보 어려워"…아파트 분양일정 앞당긴다

기사등록 2018/04/04 11:30: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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