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연구마을 운영기관'(이하 연구마을)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구마을 사업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에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를 집적화해 상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협력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난과 연구인력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울산대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대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2년 동안 1개 기업당 최대 2억원씩, 20개 기업에 40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미래형자동차, 스마트 공장 사업, 중소기업 성장 분야로는 금속·세라믹 소재, 화학·섬유 소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중소기업 성장 분야 사업은 지난달 울산시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에 조성된 울산대 제2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울산대는 오는 20일까지 연구마을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신청 받아 평가를 진행, 6월 말부터 선정된 중소기업의 부설 연구소를 대학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마을 사업은 대학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선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기에 개교한 제2캠퍼스와 산학연협력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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