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점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소식에 애도 잇따라

기사등록 2018/03/30 17:23:03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30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한 켠에 안 할머니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2018.03.30.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30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한 켠에 안 할머니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2018.03.3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장태영 기자 = 30일 오전 안점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계각층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은 일본의 직접적이고 진심 어린 사과이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에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자이고 가장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으신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라며 "살아생전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만을 바랐는데 마지막 한을 풀어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송구스럽다"며 안타가운 마음을 전했다.

 정의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파렴치한 가해자들은 역사를 부정하고 잘못을 가리려 애쓰고 있다"라며 "(일본은) 과거를 바로잡고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더 이상 외면 말기 바란다"라고 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애도를 표하면서 "모든 피해자분들의 치유와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해 기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유가족들의 위로를 위해 조문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현재까지 안 할머니의 빈소에는 수원평화나비, 마리몬느 등 위안부피해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와 일반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빈소 입구 벽에 내걸린 안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참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30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한 켠에 안 할머니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2018.03.30.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30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한 켠에 안 할머니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2018.03.30. [email protected]

 한 조문객은 사진 앞에 노인 방명록에서 “할머니 아프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세요”라며 안 할머니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남겼다.
 
 이재명·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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