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FTA 개정, 대북협상 후로 미룰 수도"

기사등록 2018/03/30 05:19:31

【리치필드=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의 한 훈련시설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FTA 협상을 북한과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8.03.30
【리치필드=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의 한 훈련시설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FTA 협상을 북한과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8.03.30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마칠 때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서 열린 인프라 계획 관련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FTA 협상을 북한과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것은 매우 강력한 카드(very strong card)”라면서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하고, 우리는 한국과 잘 움직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북한 문제도 잘 진전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지켜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의 공격적 언사는 다소 차분해졌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한미 FTA 합의를 대북 협상과 연결하겠다는 뜻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원칙적 합의와 철강 232조 관세 조치 한국 면제에 관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가 양국 노동자들에게 위대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중요한 안보 관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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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3/30 05:19: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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