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채동욱(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8월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서평'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8.29. [email protected]
구속된 前국정원 간부들 수용실 압수수색
국정원 개혁위, 지난해 10월 檢 수사의뢰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천호(57) 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29일 서 전 차장과 문정욱(59) 전 국익정보국장, 고일현(56) 전 종합분석국장 등이 구속 수감된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다.
서 전 차장 등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거나 직원들에게 거짓 증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11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들이 갇힌 구치소로 이동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국정원 직원 송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당시 보고 라인 간 통화기록 등을 확인했지만 조직적인 개입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송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던 점, 송씨의 첩보수집 경위 해명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할 때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개혁위는 조사 자료를 검찰에 넘겼고, 송씨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서 전 차장 등은 송씨의 상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전 차장 등이 송씨의 윗선으로서 범행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66) 전 대통령 취임 초기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이 원세훈(67) 전 국정원장을 불구속기소 한 이후 3개월 만에 한 언론에 의해 불거진 '혼외자' 논란으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정보 유출에 국정원 직원들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외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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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위, 지난해 10월 檢 수사의뢰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천호(57) 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29일 서 전 차장과 문정욱(59) 전 국익정보국장, 고일현(56) 전 종합분석국장 등이 구속 수감된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다.
서 전 차장 등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거나 직원들에게 거짓 증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11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들이 갇힌 구치소로 이동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국정원 직원 송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당시 보고 라인 간 통화기록 등을 확인했지만 조직적인 개입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송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던 점, 송씨의 첩보수집 경위 해명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할 때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개혁위는 조사 자료를 검찰에 넘겼고, 송씨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서 전 차장 등은 송씨의 상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전 차장 등이 송씨의 윗선으로서 범행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66) 전 대통령 취임 초기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이 원세훈(67) 전 국정원장을 불구속기소 한 이후 3개월 만에 한 언론에 의해 불거진 '혼외자' 논란으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정보 유출에 국정원 직원들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외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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