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인(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가 23일(현지시간) 디모인의 아이오와 주의회 의사당에서 주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랜스태드는 22일 주중 대사로 인준받았다. 2017.5.2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날로 쌓이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미국기업들에 대한 중국정부의 불공정한 대우 때문이라는 불만이 또 다시 제기됐다.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는 29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관계가 미국 노동자들의 복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기업들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고 있다. 무역적자는 갈수록 쌓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수년간 지속돼 왔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2017년 기준 3752억 달러로 전체 무역적자 5660억 달러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양국간 불공정 거래의 사례로 미국과 중국의 사회관계망(SNS)인 페이스북과 위챗의 사례를 비교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이 금지돼 있지만 미국에서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관계를 계속 성장시켜 나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중국은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진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 자유화를 약속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5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너무 늦다.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로 그걸 성취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의 관세 부과 및 기술이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경제 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Memorandum Targeting China’s Economic Aggression)’에 서명했다. 미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대 중 무역 보복 패키지를 풀어 놓은 것이다.
중국이 즉각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0억 달러(약 3조 2400억원)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해 3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강관, 과일, 와인 등에는 15%의 관세를, 돼지고기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인물이다. 브랜스태드는 시 주석이 1985년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 자격으로 해당 지역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email protected]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는 29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관계가 미국 노동자들의 복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기업들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고 있다. 무역적자는 갈수록 쌓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수년간 지속돼 왔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2017년 기준 3752억 달러로 전체 무역적자 5660억 달러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양국간 불공정 거래의 사례로 미국과 중국의 사회관계망(SNS)인 페이스북과 위챗의 사례를 비교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이 금지돼 있지만 미국에서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관계를 계속 성장시켜 나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중국은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진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 자유화를 약속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5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너무 늦다.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로 그걸 성취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의 관세 부과 및 기술이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경제 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Memorandum Targeting China’s Economic Aggression)’에 서명했다. 미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대 중 무역 보복 패키지를 풀어 놓은 것이다.
중국이 즉각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0억 달러(약 3조 2400억원)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해 3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강관, 과일, 와인 등에는 15%의 관세를, 돼지고기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인물이다. 브랜스태드는 시 주석이 1985년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 자격으로 해당 지역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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