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14.0%↑...'설 명절' 효과

기사등록 2018/03/29 11:00:00

산업부, 대형마트·편의점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설 명절 효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15.1%)과 온라인 부문(12.1%) 모두 두 자릿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설 명절 효과로 대형마트(23.5%), 편의점(12.6%), 백화점(8.9%), 기업형 슈퍼마켓(8.1%)의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대형마트는 설 선물세트·명절 먹거리 수요 등의 영향으로 식품군 매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대형마트 매출액은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거나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편의점은 전체 점포 수 증가(12.1%) 및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했다.

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수요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식품군(48.8%)의 영향으로 의류·잡화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일상용품 부문(-3.2%)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16.9%)와 온라인 판매중개(10.3%) 모두 지난달에 이어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매출 비중이 큰 식품군과 가전/전자 부문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중개는 설 명절 등에 따라 식품(49.1%)군과 서비스/기타(33.1%)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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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14.0%↑...'설 명절' 효과

기사등록 2018/03/29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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