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살충제 계란'과 함께 지난해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켰던 '브라질 부패 닭' 논란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말 당시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에선 정부가 '국내에 문제가 된 브라질 산 닭이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브라질 수입 닭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선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질 닭으로 만든 제품들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부패 닭' 파동이 1년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브라질 닭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대신 국내산과 미국산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시켰다. 브라질 수입 닭을 사용하는 업체 역시 논란이 된 곳이 아닌 다른 생산업체의 제품을 사용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논란 당시 브라질 닭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즉각 발주를 중단했다. 현재도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새드위치, 햄버거 등 제품에 브라질 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문제 소지 가능성에 '혜리 깐풍기&소시지 도시락', '사천&숯불치킨도시락' 등 생산을 중단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도시락 등에 취급하는 닭고기는 국내산을 중심으로 미국산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산은 아예 취급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U관계자는 "현재 브라질산 닭고기 원재료로 사용한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치즈닭갈비김밥, 치킨반반 김밥 2종"이라며 "지난해 문제가 됐던 브라질의 수입원인 BRF, JBS 등이 아닌 다른 업체"라고 밝혔다.
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논란이 된 브라질 닭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 이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EU, 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브라질산 육류에 대해 검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 당국에서도 문제가 된 업체들의 수출허가까지 취소했다"면서 "지난해 이후 편의점 등에선 고객들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질 닭을 원료로 한 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고 또 브라질 닭을 원료로하는 일부 제품도 안전성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지난해 3월말 당시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에선 정부가 '국내에 문제가 된 브라질 산 닭이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브라질 수입 닭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선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질 닭으로 만든 제품들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부패 닭' 파동이 1년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브라질 닭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대신 국내산과 미국산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시켰다. 브라질 수입 닭을 사용하는 업체 역시 논란이 된 곳이 아닌 다른 생산업체의 제품을 사용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논란 당시 브라질 닭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즉각 발주를 중단했다. 현재도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새드위치, 햄버거 등 제품에 브라질 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문제 소지 가능성에 '혜리 깐풍기&소시지 도시락', '사천&숯불치킨도시락' 등 생산을 중단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도시락 등에 취급하는 닭고기는 국내산을 중심으로 미국산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산은 아예 취급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U관계자는 "현재 브라질산 닭고기 원재료로 사용한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치즈닭갈비김밥, 치킨반반 김밥 2종"이라며 "지난해 문제가 됐던 브라질의 수입원인 BRF, JBS 등이 아닌 다른 업체"라고 밝혔다.
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논란이 된 브라질 닭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 이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EU, 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브라질산 육류에 대해 검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 당국에서도 문제가 된 업체들의 수출허가까지 취소했다"면서 "지난해 이후 편의점 등에선 고객들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질 닭을 원료로 한 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고 또 브라질 닭을 원료로하는 일부 제품도 안전성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