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접견 제한 둔다…"형제는 불허, 직계만 허용"

기사등록 2018/03/26 13:40:53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8.03.07.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8.03.07. [email protected]
검찰, 이상은·상득 MB와 범행 공모 등 판단
MB "공정 수사 기대할 수 없다" 조사 거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말맞추기 등 증거 인멸을 우려해 이상은·상득 형제와 이 전 대통령이 만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검찰은 앞서 최순실씨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형제들 접견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씨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검찰은 이상은·상득 형제가 이 전 대통령 혐의와 관련해서 범행을 공모했거나 주요하게 관여한 것으로 판단한 상태다.

 이상은 다스 회장의 경우 이 전 대통령 소유의 도곡동 땅과 다스 지분을 차명으로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35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한 상태다.

【서울=뉴시스】지난 2002년 11월1일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 사무실로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는 이상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다스 회장.
【서울=뉴시스】지난 2002년 11월1일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 사무실로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는 이상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다스 회장.
이상득 전 의원의 경우 이 전 대통령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하는 과정에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전 회장이 건넨 22억5000만원 가운데 8억원이 이 전 의원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이와 무관하게 이날 오후 2시 예정대로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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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접견 제한 둔다…"형제는 불허, 직계만 허용"

기사등록 2018/03/26 13:40: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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