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수백억원대 뇌물 수수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석되자 참담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 미명 아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은 볼 것"이라며 "나라를 국가 미래 비전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재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던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침통함을 내비쳤다. 장 의원을 구속 직후 구두 논평에서도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통령은 야차같이 달려드는 검찰의 손아귀에서 형과 아내, 아들과 사위를 지켜낼 수 없는, 77세의 무력한 노인에 불과했다"고 울분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이 자살하고 감옥에 가는 악업의 족쇄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 발에 채워졌다"고 힐난했다.
친이계(친이명박계) 의원들도 침통함을 보였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표적 수사'라고 규정하며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 미명 아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은 볼 것"이라며 "나라를 국가 미래 비전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재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던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침통함을 내비쳤다. 장 의원을 구속 직후 구두 논평에서도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통령은 야차같이 달려드는 검찰의 손아귀에서 형과 아내, 아들과 사위를 지켜낼 수 없는, 77세의 무력한 노인에 불과했다"고 울분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이 자살하고 감옥에 가는 악업의 족쇄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 발에 채워졌다"고 힐난했다.
친이계(친이명박계) 의원들도 침통함을 보였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표적 수사'라고 규정하며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22일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우리 검찰이 또 하나의 적폐를 만든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도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번 수사와 관련해 "이미 표적을 만들어놓고 구속하겠다는 현 정권의 굳은 의지, 구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것을 맞춘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email protected]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도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번 수사와 관련해 "이미 표적을 만들어놓고 구속하겠다는 현 정권의 굳은 의지, 구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것을 맞춘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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