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 쌍치면 일대에서 6·25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1구가 발견됐다.
23일 육군 35사단 임실·순창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2일부터 순창군 쌍치면 일대에 매일 15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유해 발굴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유해 1구와 탄약류 921점, 장구류 17점 등 10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23일 육군 35사단 임실·순창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2일부터 순창군 쌍치면 일대에 매일 15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유해 발굴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유해 1구와 탄약류 921점, 장구류 17점 등 10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유해는 두개골과 치아, 팔·다리, 척추, 갈비뼈 등 완전유해로 발굴됐으며, 주변에서 M1 소총 실탄 클립과 수많은 탄피들이 함께 발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주변에서 발굴된 유품 등으로 볼 때 6·25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지만 보다 정확한 사항은 정밀 감식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대대 임시 봉안소에 보관돼 추후에 합동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해 발굴 지역인 순창군 쌍치면은 1950년 10월~1951년 4월 호남지구 공비 토벌 작전과 1951년 12월~1952년 3월 남부군 토벌 작전을 펼쳤던 곳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유해 2구를 포함해 탄피와 장구류 등 400여 점의 전투유품이 발굴된 바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주변에서 발굴된 유품 등으로 볼 때 6·25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지만 보다 정확한 사항은 정밀 감식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대대 임시 봉안소에 보관돼 추후에 합동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해 발굴 지역인 순창군 쌍치면은 1950년 10월~1951년 4월 호남지구 공비 토벌 작전과 1951년 12월~1952년 3월 남부군 토벌 작전을 펼쳤던 곳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유해 2구를 포함해 탄피와 장구류 등 400여 점의 전투유품이 발굴된 바 있다.
임실·순창대대장 정보묵 중령은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유해 발굴에 임하고 있다"며 "선배 전우님들의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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