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중 무역균형 위해 논의 계속할 것"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 중국 관세폭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재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조처는 “미국의 국익에 가해지는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과 미국은 양국 간 무역 관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중 무역적자에 대처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및 기술이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경제 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Memorandum Targeting China’s Economic Aggression)’에 서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의 차별적이고 불공정한 무역 및 투자 관행은 정면으로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해를 끼치고 있다. 중국은 나쁜 관행을 통해 미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첨단 기술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주도의 조직적인 방법으로 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비이성적인 요구와 규제를 내놓고 있다.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침투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우리의 국가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가치와 투자, 기술 기반을 침해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오늘 우리의 조처는 중국의 이러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국익에 가해지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지지한다. 미국은 가장 큰 소비시장이다. 또한 가장 관대한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그 대가로 보다 나은, 보다 균형 잡힌 무역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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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 중국 관세폭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재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조처는 “미국의 국익에 가해지는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과 미국은 양국 간 무역 관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중 무역적자에 대처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및 기술이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경제 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Memorandum Targeting China’s Economic Aggression)’에 서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의 차별적이고 불공정한 무역 및 투자 관행은 정면으로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해를 끼치고 있다. 중국은 나쁜 관행을 통해 미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첨단 기술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주도의 조직적인 방법으로 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비이성적인 요구와 규제를 내놓고 있다.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침투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우리의 국가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가치와 투자, 기술 기반을 침해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오늘 우리의 조처는 중국의 이러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국익에 가해지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지지한다. 미국은 가장 큰 소비시장이다. 또한 가장 관대한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그 대가로 보다 나은, 보다 균형 잡힌 무역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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