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이날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주총을 열고 신동빈 회장, 이원준 유통BU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한다. 또 사외이사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원 전 법제처 처장, 최석영 전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주당 5200원을 배당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2000원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롯데제과도 같은 시간 주총을 열고 신 회장과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을 재선임하고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 BU장(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은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이동호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HCN 등 그룹 내 6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24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감사위원회만을 운영 중인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 예정이다.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이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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