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위로는 거수기로 전락해 국회를 무시하는 청와대의 개헌안 강행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밑으로는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무산이라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소속 광역의원들의 횡포에도 아무 말 못하는 민주당이 모처럼 입을 연 것이 고작 남의 당 인재영입 평가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무회의도 건너뛰는 위헌적인 대통령 개헌안을 내놓는 청와대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는 만행을 저지른 소속 광역의원들을 비판하는 것만이 소속 정치인들의 연이은 미투 운동 폭로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민주당이 유일하게 내놓을 수 있는 비판 성명"이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누구를 비판하는 성명부터 내놔야 할 것인지 이 점부터 구분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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