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우버 자율주행차량 보행자 치는 장면 공개

기사등록 2018/03/22 17:02:32

<출처: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출처: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운전자 시선 아래…순식간에 보행자 나타나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템피 경찰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보행자가 우버 자율주행차량에 치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여성 보행자 일레인 허츠버그(49)는 지난 18일 밤 자전거를 끌고 도로를 건너다 우버 자율주행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템피 경찰 당국은 이날 우버의 볼보 XC90 SUV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기 직전의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운전자는 시선을 아래에 두고 운전석에 앉아 있다.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하던 차량은 사고 있던 밤에 2차선 도로를 속도감 있게 달리고 있었다. 한동안 어두운 도로를 계속해서 달리다가 어느 순간 자전거를 끌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보행자가 나타났다. 그 순간 SUV 차량은 속도를 전혀 늦추거나 급정지를 하지 않고 기존 속도대로 달렸다. 그러자 보행자는 차량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동영상은 차량이 보행자를 치기 일보 직전까지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WP는 차량이나 운전자가 보행자를 구하기 위해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WP는 지적했다.

 우버 측은 성명을 내고 "비디오는 보기에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우리의 생각은 일레인의 사랑하는 사람들고 함께 하고, 우리는 지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연방 기관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돕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경찰, 우버 자율주행차량 보행자 치는 장면 공개

기사등록 2018/03/22 17:02: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