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동부 관광버스 전복 사고…18명 사망·33명 부상

기사등록 2018/03/22 17:57:30

【나콘라차시마=AP/뉴시스】관광버스가 21일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서 전복돼 넘어져있고 승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관광버스는 전날 밤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2018.03.22
【나콘라차시마=AP/뉴시스】관광버스가 21일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서 전복돼 넘어져있고 승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관광버스는 전날 밤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2018.03.22

 【방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태국 북동부에서 전세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현지 TV 방송 PBS는 22일 나콘라차시마에서 관광버스가 전날 밤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한 생존자는 PBS에 사고 당시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자 뒤쪽에 앉아 있던 젊은이가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버스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옆으로 전복되면서 노점들을 덮쳤다.

 PBS는 버스는 심하게 훼손됐고 크게 부서진 버스 안에 많은 승객들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PBS는 남부 아유타야에서도 22일 새벽 승객 50명을 태운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휴게소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39명이 다쳤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리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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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 관광버스 전복 사고…18명 사망·33명 부상

기사등록 2018/03/22 17:57: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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